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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천호 이어 둔촌지역에 청소년문화의집 개관
- 작성일2023/10/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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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천호 이어 둔촌지역에 청소년문화의집 개관
승인 2023.10.09 08:30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 청소년문화의집을 천호, 둔촌 지역에서 2개소를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교육·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권 청소년 수련시설로, 청소년들의 학교 밖 활동이 점차 중요시되는 데 비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즐기고 활동할 수 있는 전용공간이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조성하게 됐다.
구는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생활과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적 접근성을 고려해 타당성 조사 결과 수요도가 높았던 천호와 둔촌 지역에 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했다.
지난해 4월 천호 청소년문화의집에 이어 올해 9월 둔촌 청소년문화의집을 개관했다. 구는 2개소 확충 운영을 통해 지역적으로 균형 잡힌 청소년 문화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호 청소년문화의집과 둔촌 청소년문화의집은 각각 2015㎡, 1396㎡ 규모로 총 400여 명(천호 251명, 둔촌 15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 이곳에는 청소년들의 창의적 교육 및 체험활동을 위한 공유주방, 미디어실, 강의실, 다목적실 등뿐만 아니라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한 북카페, 놀이 공간, 댄스‧밴드연습실 등이 마련돼 있다.
구는 천호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전 입지 선정 및 공간 구성 단계에서 사업 타당성 조사, 주민 설문조사, 타 자치구 사례연구 등을 통해 청소년과 주민들이 쉽게 이용 가능하고 선호할 만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고심했다.
그 결과 청소년과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북카페, 여가공간(함께나눔터, 문화놀이터)은 접근이 쉬운 1~2층에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설문조사 결과 청소년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컴퓨터 및 체육활동을 위한 전용공간(미디어실, 다목적실)도 만들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개소한 둔촌 청소년문화의집은 아파트 대단지 내 위치하고 인근에 5개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기 쉽다. 천호 청소년문화의집에 비해 전체 규모는 작지만, 공유주방(카페)·플레이존·커뮤니티룸·미디어실·세미나실·대강당 등 핵심공간이 모두 1층에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다양한 놀거리를 갖춘 플레이존은 청소년들로 늘 북적인다. 가상현실(VR)스포츠존이 가장 인기가 많은데, 케이팝(K-pop) 댄스, 볼링시합 등 80여 개 콘텐츠를 체험하며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올해 둔촌 청소년문화의집은 서비스(SERVICE), 놀이(PLAY), 지역(AREA), 창의(CREATIVE), 교육(EDUCATION) 5개 분야에서 30여 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수능 끝! 뭐하지?‘, ’당찬 with School‘, ’예스 위 캠(프)‘ 등 인근 학교와 연계한 교육 및 체험활동을 활발히 추진 중이며, 앞으로 문화활동지원사업 등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천호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한 해 동안 교육문화사업·목적사업·특성화사업·기타사업 4개 분야에서 6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4월 개관 후 9개월 간 무려 5만5417명(중복이용 포함)이 다녀가는 등 87%의 높은 청소년 이용률을 보이며 구 내 청소년 활동 거점시설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청소년문화의집 시설 이용 및 프로그램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각 시설 홈페이지 또는 대표번호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
출처 : 신아일보(http://www.shinailbo.co.kr)